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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자막뉴스] "우리 애가 볼모인가요?"...'민식이법' 통과에 조건 단 한국당 / YTN

2019-11-30 20 Dailymotion

민식이 법 등 통과 촉구 부모, 한국당 향해 성토 <br />한국당, 조건 걸고 민식이 법 등 사전 처리 제안 <br />정치권, 여론 눈치보며 필리버스터 추진 비판<br /><br />어린이 안전 법안 통과를 촉구하는 부모들이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실 앞에서 성토를 쏟아냅니다. <br /> <br />한국당의 필리버스터로 법안 통과가 또 한 번 어려워졌다는 사실을 접하고는 눈물을 터뜨렸습니다. <br /> <br />[박초희 / 故 김민식군 어머니 : 우리 민식이가 뭐라고. 왜 이렇게 우리를 이용하는지.] <br /> <br />필리버스터를 선언하며 한국당은 민식이 법 등 어린이 안전 법안을 먼저 처리하자고 제안했습니다. <br /> <br />단, 문희상 국회의장이 선거법 개정안을 상정하지 않겠다는 약속을 하라는 조건을 내걸었습니다. <br /> <br />[나경원 /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: 선거법을 상정하지 않는 조건이라면 저희가 필리버스터를 신청한 법안에 앞서서 민식이 법 등에 대해서 먼저 상정해서 이 부분에 대해서 통과시켜줄 것을 제안합니다.] <br /> <br />정치권에서는 여론이 무서워 민식이 법은 처리하고 본회의가 열렸으니, 그 김에 한국당이 원하는 필리버스터도 하겠다는 꼼수라는 비판이 쏟아졌습니다. <br /> <br />[김정화 / 바른미래당 대변인 : 어린이 교통안전 강화를 위한 민식이 법까지 당리당략을 위한 제물로 삼겠다는 상식 파괴의 자유한국당. 당장 국정과 민생을 대상으로 한 인질극을 중단하십시오.] <br /> <br />사실 오전까지 한국당은 필리버스터보다는 유치원 3법 등을 표결 처리하겠다는 쪽에 방점을 찍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런데 나 원내대표가 황교안 대표를 만난 뒤 필리버스터를 전격 신청한 겁니다. <br /> <br />황 대표의 단식 종료로 강력한 저항 수단마저 사라진 상황에서 한국당을 뺀 정당들이 표를 모아 선거법 개정안을 통과를 시도한다면 막을 방법이 없는 탓입니다. <br /> <br />최대한 시간을 끌며 정부 여당을 압박하고, 협상력을 높이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됩니다. <br /> <br />결국 한국당은 어느 정도 시간을 버는데 성공했지만, 어린이 안전 관련 법안은 물론 앞서 여야가 합의했던 200건에 가까운 비쟁점 법안들의 통과도 가로막히면서 민생 발목잡기라는 비판을 피하기 어려워졌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: 김주영 <br />촬영기자: 나경환 이상은 <br />영상편집: 이은경 <br />자막뉴스: 이하영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191130114446441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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